이슈

윤석열 정부 3년, 집값은 정말 안정됐을까? 통계로 보는 부동산 시장

alifeofabook 2025. 5. 29. 15:29
728x90
SMALL

 

📉 윤석열 정부 3년, 집값은 정말 안정됐을까? 통계로 보는 부동산 시장

윤석열 정부가 예정보다 이른 퇴장을 맞이하면서, 지난 3년간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집값의 흐름, 통화량(M2)과의 관계, 지역별 편차, 그리고 심화된 양극화까지 핵심 내용만 정리해 드립니다.

 


 

🏠 전국 아파트값, 3년간 11.3% 하락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025년 5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11.3% 하락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부동산 역사상 정부 임기 중 전국 평균 아파트값이 하락한 첫 사례입니다.

  • 서울: -4.9%
  • 대구: -19.5%
  • 경기: -14.3%
  • 인천: -16.4%
  • 광역시 평균: -14.6%
  • 기타 지방: -7.2%

 

→ 지역별 편차가 크며, 특히 수도권 바깥 지역은 더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 유동성(M2)과 집값의 상관관계

 

정권별로 살펴보면 통화량이 많이 늘어난 시기일수록 집값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반대로 유동성 증가가 제한적이었던 보수 정부 시기에는 집값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정부 집값 상승률 M2 증가율
김대중 +38.5% +59.4%
문재인 +38.3% +50.7%
노무현 +33.8% +48.2%
이명박 +15.9% +41.9%
박근혜 +9.9% +32.2%
윤석열 -11.3% +14.7%

 

→ 월평균 M2 증가율도 윤 정부가 가장 낮았으며, 이는 집값 하락의 배경 중 하나로 분석됩니다.

 


 

⚖️ 집값 안정? 양극화 심화?

 

전체 평균만 보면 집값이 안정됐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서울 내부의 편차는 더 심화됐습니다.

  • 강남구: +11.6%
  • 도봉구: -19.4%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평균 +7.9% 상승한 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은 평균 -16.7% 하락했습니다.

 

은 서울 안에서도 고가 지역은 상승하고 저가 지역은 급락하는 '주거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졌습니다.

 


 

📊 고가 vs 저가 주택 간 격차: 사상 최대

 

KB국민은행의 5분위 배율(상위 20% 고가 주택 가격 / 하위 20% 저가 주택 가격)은 2025년 4월 기준 11.5배에 도달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초기에 4.7배였던 지표가 10.1배로 마감됐고, 윤 정부에선 그보다 더 벌어진 것입니다.

 


 

📝 결론: 집값 하락보다 더 중요한 건 ‘양극화’

 

윤석열 정부 3년은 전국 평균 집값 하락이라는 역사적 첫 사례를 남겼지만, 지역 간, 계층 간 주거 양극화는 그 어느 때보다 심화됐습니다.

집값 안정이 모든 계층에 이익을 주지 않았다는 것이 통계로 드러난 셈입니다. 향후 새 정부에서는 '부동산 양극화 완화'에 더 많은 정책적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 본 글은 한경비즈니스 2025.05.20일자 기사 내용을 참고하여 블로그 스타일로 재구성한 개인 정리 글입니다.
원문 기사 보기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