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합천' 여행하기

 

1. '합천'은 어떤 곳인가요?

 가. 합천의 위치와 특징

합천은 경상남도 서북부에 위치한 군으로, 낙동강이 동쪽으로 흐르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경상북도, 서쪽으로는 전라북도와 접하고 있습니다. 합천은 '가야의 마지막 수도'로 알려져 있으며,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으로 유명합니다.

 나. 합천의 역사

합천은 삼국시대 가야의 영토였으며, 가야 멸망 이후 신라의 영토로 편입되었습니다. 고려시대에는 합천현으로 승격되었고, 조선시대에는 합천군이 되었습니다. 합천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당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조선 후기에 다시 번영했습니다.

 다. 합천의 문화

합천은 유교문화가 발달한 곳입니다. 조선시대에는 많은 성현들이 배출되었으며, 특히 율곡 이이가 합천에서 태어났습니다. 율곡 이이는 조선시대 유학의 대가로, 그의 학문은 조선시대 사상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합천에는 율곡 이이 관련 유적지가 많이 남아 있으며, 이를 기리는 율곡문화축제가 매년 개최됩니다.

 라. 합천의 자연

합천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합천호는 낙동강의 지류인 남강에 조성된 인공호수로, 넓은 호수와 주변의 산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합천에는 그 외에도 가야산, 황강산 등의 명산들이 있으며, 다양한 폭포와 계곡들이 있습니다.

 마. 합천의 관광

합천은 역사, 문화, 자연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주요 관광 명소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해인사: 고려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팔만대장경으로 유명합니다. 팔만대장경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불교 경전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 합천호: 낙동강의 지류인 남강에 조성된 인공호수로, 넓은 호수와 주변의 산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 가야산: 합천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 황매산: 합천의 또 다른 명산으로,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합니다.

 바. 합천의 미래

합천은 역사와 문화, 자연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합천은 '세계문화유산 도시 합천'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활용한 문화관광 산업 육성, 친환경 에너지 산업 육성, 농특산물 산업 육성 등에 힘쓰고 있습니다.

 

2. '합천' 여행은 어디로?

해인사

해인사는 합천 가야산에 위치한 사찰로 순천의 송광사, 양산의 통도사와 함께 한국의 3보(불, 법, 승) 사찰로 꼽히며 우리나라 5대 사찰중 하나이다. 우리나라 사람 모두가 아는 국보이자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이하게 사찰 자체는 신라 시대 지어졌고 팔만대장경은 고려 시대 편찬되었으며 해인사 장경판전 건물은 조선시대에 지어졌고 한국사 시험에 자주 출몰한다.

산에 있기 때문에 봄, 가을, 겨울에 엄청난 경관을 자랑하며 특히 가을에 관광객이 많기도 한 곳이다.

 

합천영상테마파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트장이었으며 근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 촬영이 이루어졌던 세트장이다. 유명한 촬여은 태극기 휘날리며, 야인시대, 암살, 전우치 등이 있다. 데이트 코스로 좋으며 방문하면 안에서 컨셉의상도 빌릴 수 있기 때문에 재미있게 놀 수 있다. 또한 사진을 잘찍는다면 인생샷을 건져갈 수 있는 스팟이기도 하다.

 

 

황매산 군립공원

해발 1000m 가 높는 산이며 준령마다 멋진 기암괴석과 그 사이에 자태를 자랑하는 소나무와 철쭉이 멋있게 수놓고 있는 엄청나게 아름다운 산이다. 산 정상에서는 합천호와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 모두를 볼 수 있으며 합천호로 비쳐지는 황매산이 장관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이른 아침에 합천호의 물안개가 꼈을때 볼 경우 감동이 몰려 올 것이다. 산이 높으나 800m 까지는 차량이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난이도가 낮다고 할 수 있겠다. 

 

합천핑크뮬리

합천 관광개발을 위해 만들어진 핑크뮬리 공원이 있으며 찾으러 갈때 신소양체육공원이라고 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핑크뮬리가 한창 피어있을 때 가면 푸드트럭이나 음식 및 음료를 먹으면서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어디에서나 마찬가지로 관리를 위해 노력하지만 몰상식한 관광객들이 안전띠를 넘어 들어가서 사진을 찍는 등으로 인해 망가진 부분도 많이 볼 수 있다. 핑크뮬리는 타지역에서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많이 준비해놓았기 때문에 특색이 있는건 아니지만 합천에는 관광지가 많이 없기때문에 한번 들르는 것도 좋겠다고 할 수 있겠다.